[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2호기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28일 UAE 아부다비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칼둔 UAE 원자력공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UAE 원전 2호기 착공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원자로 건물의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으로 2호기 본공사를 대내외에 공식화하는 의미라고 산업부 측은 설명했다.

2호기 콘크리트 타설은 당초 계획보다 수개월 앞당겨 실시한 것이다. 산업부 측은 "바라카 원전을 예정된 공기 내에 안전하게 준공해 UAE 원전 사업을 완수하겠다는 발주자와 사업자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공식 행사 직후 건설 현상을 둘러보면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포상했다.

윤 장관은 "바라카 원전이 준공되면 안전하고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UAE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성공적 건설을 통해 양국 관계가 100년에 걸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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