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테라젠이텍스가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테라젠이텍스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억24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 증가한 200억5300만원을 나타냈고 당기순이익은 3억57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호실적은 제약사업부가 전기 대비 43% 증가한 86억원, 장비사업부 407% 증가한 18억원, 바이오사업부 전기대비 2201% 증가한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전 사업부가 고르게 매출 성장세를 나타낸 데 따른 것이다.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제약사업부는 지난해 약가 인하와 재고정리의 부담을 털어내고 매출액 및 영업이익증가율이 크게 향상됐다"며 "바이오사업부에 속한 게놈 유전체 사업 역시 ‘헬로진’을 필두로 개인 유전체분석 서비스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테라젠이텍스는 향후 헬스케어 시장이 치료보다는 예방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에 대비해 유한양행과 지난 1월21일 ‘헬로진’을 전국에 론칭했다.

‘헬로진’은 소량의 혈액 검사를 통해 개인의 유전형을 분석하여 개인의 질병 발생 관리를 예측해 주는 유전체 분석 서비스로, 한국인 발병 및 사망률이 높은 10대 암, 심혈관계, 희귀질환 등이 대상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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