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GM이 개발을 주도한 쉐보레 트랙스(Trax)가 유럽 신차 안전 테스트인 유로 NCAP(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 차량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31일 한국GM에 따르면 트랙스는 유로NCAP 충돌 안전성 평가 최고 등급 별 5개(★★★★★)를 받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트랙스는 이번 신차 충돌 안전성 평가의 승객 상해 보호 항목에서 100점 만점에 94점을 획득했다. 특히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만점을 기록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부터 강화된 어린이 승객 보호 및 보행자 보호 항목에서도 최고 수준의 점수를 획득하며 차량 안전성 전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로 트랙스를 비롯해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올란도, 캡티바 등 소형차, ALV(Active Life Vehicle), SUV(Sports Utility Vehicle), 중형차에 이르기까지 최근 출시된 쉐보레의 신차 모두가 최고의 안전 등급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당당하고 다이내믹한 인상의 도심형 SUV를 표방하는 트랙스가 SUV 구입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인 높은 안전성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목표로 개발된 쉐보레 전 차종이 차례로 글로벌 안전평가를 석권해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트랙스는 차체 상부와 하부 프레임을 연결한 ‘통합형 보디 프레임(Body Frame Integral System)’을 적용, 더욱 견고하고 안정된 구조를 확보했으며, 차체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66% 이상 사용했다.

또한 차체 중량의 최대 4.2배 하중까지 견딜 수 있도록 해 SUV 차량의 루프 강성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이번 테스트에 대한 상세한 결과는 유로 NCAP 홈페이지(www.euronca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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