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의 경제연구기관이 2050년에도 중국은 미국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경제연구센터는 최근 2050년의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7조3000억 달러로 세계 1위를 지키는 반면, 중국은 9조6000억 달러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연합(EU)은 24조1000억 달러, 일본은 4조7000억달러로 예상했다.
일본경제연구센터는 정치 안정성과 여성 활용 측면 등을 지표로 사용해 각국의 2050년 GDP를 예상했다.

미국은 기업이 활동하기 쉽다는 점에서 생산성을 유지해 세계 경제를 계속 이끌어갈 것이고, 유럽은 여성의 활용이 경제 성장에 공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중국은 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외국 자본 규제 등 사회제도가 발목을 잡아 성장이 둔화하고 중진국에 머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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