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부산 신항 웅동배후단지 1-1단계 내 대한통운SB 물류센터를 개장했다. 일본 스미킨 물산과 합작으로 설립된 이 물류센터는 부지면적이 국제규격 축구장 6개 규모로 구축됐다. 연간 최대 10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CJ대한통운은 부산 신항 웅동배후단지 1-1단계 내 대한통운SB 물류센터를 개장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통운SB는 웅동배후단지에서 개장하는 첫번째 물류센터다.

CJ대한통운과 일본 글로벌 종합상사인 스미킨(住金)물산이 합작해 설립한 이 물류센터는 부지면적 4만8372㎡, 건면적 1만8734㎡에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된다.

대형 차량이 직접 물류센터 내부로 들어갈 수 있도록 천정고와 출입문 폭이 넓어 악천후시에도 안정적으로 반출입 작업을 할 수 있다. 평치 공간 외에 도크 시설도 갖추고 있어 소형 화물의 취급도 간편하다. 100여 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으며 물류센터와 야외 컨테이너 적치장 등을 이용해 연간 최대 10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또 지붕에 태양광발전 패널을 설치할 수 있도록 기본 설비를 갖추고 있는 등 친환경 물류센터를 표방한다.

대한통운SB물류센터 개장으로 부산 신항에서 기존 대한통운BND 1, 2 물류센터를 포함 총 3개 물류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일반화물, 대형 중량물, 위험화물 등 다양한 화물에 대한 취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고객사에 더 좋은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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