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유진이 전인화가 이정진의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1일 방송한 MBC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에서는 민채원(유진 분)이 양춘희(전인화 분)와 백설주(차화연 분)의 대화를 듣고 이세윤(이정진 분)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됐다.

이날 춘희는 설주를 찾아가 아들을 되찾을 것이라고 선언했고, 설주는 춘희를 거듭 설득했다. 하지만 춘희는 강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그런데 이 때 마침 설주를 찾아온 채원이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됐고 그는 충격을 금치 못한 채 뛰쳐나갔다.

춘희는 채원을 따라나가 급히 불러 세운 뒤 "많이 놀랐지?"라고 물었다. 채원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무슨 일이 있을 거란 짐작은 했지만 어떻게 이런 일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춘희는 "미안하다. 엄마가 바보 같아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거야"라고 사과했고, 채원은 "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말도 안돼"라고 소리치며 돌아섰다.

한편 이날 철규(최원영 분)와 영자(박원숙 분) 모자는 채원에게 '서약 영상'을 보내 눈길을 모았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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