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북부 지린성의 한 가금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61명이 사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신화통신을 인용해 3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이 공장에는 300명 이상의 노동자가 있었고 약 100명 정도만 공장을 빠져나왔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수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현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번 사고로 희상됐는지 확인해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공장 내부 구조가 복잡한데다 출구도 좁아 공장 안에 있던 노동자들이 탈출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공장 출입구가 잠겨있었다는 생존자 증언도 나왔다.

이번 화재는 새벽 6시께 폭발이 있은 후 발생했으며 여섯 시간 후인 정오께 진압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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