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김태희와 홍수현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3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 17회에서는 백관이 모인 자리에서 이순의 아기를 임신한 사실을 밝힌 장옥정(김태희)에게 극한 분노를 표출한 인현왕후(홍수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옥정은 민유중(이효정)등 백관이 모인 자리에서 "한꺼번에 (임신사실을) 들으면 되겠다"며 이순(유아인)의 아이를 가진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를 건너들은 인현왕후는 분노에 휩싸여 옥정을 만나러 갔다.

우연히 옥정을 만난 인현왕후는 "회임한 사실을 왜 내게 말하지 않았느냐"며 그를 나무랐다. 이에 화가 난 옥정은 "소인이 무엇을 발표하든 중전마마와 상관없지 않느냐"며 인현을 쏘아 붙이자 그는 "어찌 감히 네가…"라고 말문을 잇지 못한 채 옥정의 뺨을 내리쳤다.

인현왕후는 이어 "용종을 품고 있으면 말을 조심해야지"라며 옥정에게 독설을 내뱉었다.

한편 이날 최무수리(한승연) 현치수(재희)의 우연한 만남이 그려지면서 한 차례 파장을 예고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