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전국여성연대 회원 등 여성 1000명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을 성추행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손미희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와 유선희 통합진보당 최고위원을 대표 고발인으로 한 여성 1000명은 윤 전 대변인이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과 허위사실 적시로 명예훼손을 저질렀다며 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윤 전 대변인이 수치스런 성폭력 외에도 대국민 거짓증언으로 피해자와 국가의 명예를 훼손해 한국 법정에서도 처벌받게 하려고 고발한다고 말했다.

고발장에서 “피고발인 윤창중은 지난달 7일 오후 9시40분께 미국 워싱턴 DC에서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자신의 업무상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 한국문화원 인턴의 엉덩이를 움켜쥐어 추행했다”며 “성폭력 가해, 대국민 거짓증언, 피해자와 국가에 대한 명예훼손을 한 윤창중이 한국 법정에서도 처벌받을 수 있게 고발하려 한다”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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