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석 신한은행 부행장(가운데)이 자원봉사 참가자들과 함께 현충원 묘역 비석을 닦고 음각 비문을 새로 칠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신한은행이 5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현충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현충원 봉사활동은 이번이 6회째다. 2010년부터 나라사랑 실천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반기별로 실시 중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영석 신한은행 부행장과 강남2지역본부 소속 영업점 직원 및 거래 고객, 가족 등 45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현충탑에 들러 헌화하고 분향 및 위패실을 참관한 후, 현충원 묘역 비석의 음각 비문을 먹물로 다시 칠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 묘비 앞 헌화 꽃 교체, 태극기 꽂기, 묘비 주변 청소와 잡초 제거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옅어진 묘비 비문에 먹물을 덧입히면서 잊고 지내던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마음 깊이 되새길 수 있었다"며 "사회에 공헌하는 자원봉사 활동으로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