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동양증권이 최근 개최한 주식실전 투자대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난달 27일 시작된 이후 불과 1주일여 만에 참가자 6000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

동양증권은 오는 8월 2일까지 총 10주 동안 일반 참가자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는 주식실전투자대회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대회가 기존의 여타 투자대회와 다른 점은 바로 경쟁자 중 한 명이 일반 투자자가 아닌 인공지능 시스템이라는 점. 이번 대회의 타이틀도 '미스터 티레이더(Mr. tRadar)를 이겨라'이다.

'Mr. tRadar'는 동양증권이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투자시스템으로 이번 대회에 참여해 전국의 투자 고수들과 수익률 성과를 겨루게 된다.

동양증권은 지난해 12월 유망종목 발굴ㆍ투자 서비스인 '마이 티레이더(MY tRadar)'를 선보였다. 이는 성공 주식투자의 3대 출발점인 기술적 지표, 수급, 기업가치 등을 모두 고려해 상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망종목을 실시간으로 발굴ㆍ추천해 주는 차별화된 투자 발굴 서비스이다.

특히 최근에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추천종목의 매수ㆍ매도 시그널 히스토리를 제공하고 최선호주 종목으로 운용하는 모델포트폴리오의 매매내역까지 공개하면서 MY tRadar의 추천종목과 매매타이밍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여줬다. 이미 최적의 유망종목을 발굴해 내는 독창적인 알고리즘에 대해 특허 출원까지 마친 상태다.

이를 기념해 열린 이번 대회는 예탁자산 규모 별로 3000만원 이상 참여가 가능한 미스터(Mr.)리그, 1000만원 이상이 참여하는 티(t)리그, 100만원으로도 참여가 가능한 레이더(Radar)리그 등 총 3개 리그로 운영된다.

총 상금 규모만 1억7300만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인 총 1309명에게 상금을 증정한다. 각 리그별로 격주 시상도 실시한다. 기존 실전투자대회와 달리 리그 별 격주 수익률 20위까지 시상하는 등 많은 참가자들에게 수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신청은 다음달 19일까지로 동양증권 전국 지점과 홈페이지(www.MyAsset.com)를 통해 가능하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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