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돈을 가장 많이 번 운동선수는?"

단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6일(한국시간) 2012년 6월부터 1년 동안 우즈가 7810만 달러(약 872억원)을 벌어 전세계 운동선수 가운데 최고 수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2001년부터 1위 자리를 지켰던 우즈는 '섹스스캔들'로 슬럼프를 겪으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3위(5940만 달러)로 밀려났다. 권투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ㆍ8500만달러)가 1위였다.

이번 조사에서 우즈는 상금으로 1310만 달러, 스폰서 계약과 출전료 등으로 6500만 달러를 벌어 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7150만 달러로 2위다. 코비 브라이언트(미국ㆍ6190만 달러)와 르브론 제임스(미국ㆍ5980만 달러)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여자 선수로는 '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가장 높은 22위(2900만 달러)에 올랐다.

▲ 최근 1년간 최다 수입 운동선수
1. 타이거 우즈(미국ㆍ골프) 7810만 달러
2. 로저 페더러(스위스ㆍ테니스) 7150만 달러
3. 코비 브라이언트(미국ㆍ농구) 6190만 달러
4. 르브론 제임스(미국ㆍ농구) 5980만 달러
5. 드루 브리스(미국ㆍ미식축구) 5100만 달러
6. 애런 로저스(미국ㆍ미식축구) 4900만 달러
7. 필 미켈슨(미국ㆍ골프) 4870만 달러
8. 데이비드 베컴(영국ㆍ축구) 4720만 달러
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ㆍ축구) 4400만 달러
10.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ㆍ축구) 4130만 달러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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