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7일 "남북문제를 논의하는 데 있어 북한에 의해 7·4 남북공동성명이 언급되는 것은 이례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 기자실을 찾아 이 같이 말하며 "그 의미에 대해선 전문가들이 하는 게 낫다"고 추가 설명을 아꼈다.

그는 북한의 대화제의, 우리의 수용 및 서울 장관급 회담 역제안 이후 진전될 상황에 대해선 "양쪽 당국에서 당국자 회담이 제의되고 수용을 했고 또 다시 수용을 했고 하는 진전이 되고 있기 때문에 그것과 관련된 후속조치는 계속 이어지지 않겠나. 어찌 보면 가장 바람직한 변화의 방향이고 이를 통해 신뢰의 기반이 쌓이고 바람직한 남북관계가 정립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말로 답했다.

이 수석은 6·15공동행사 개최 가능성에 대해선 "회담이라는 것은 미리부터 어떤 것은 되고 어떤 것은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많이 진전이 된다면 의제설정 등에 진전이 있지 않겠나"람 "일단 당국간 회담 하자는 데 양측이 동의한 게 가장 중요하고.. 그런 내용들은 회담 과정에.."라며 논의 가능성은 열어놨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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