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플래닛이 동반성장지수 비대상 기업 처음으로 동반성장과 공정거래 확산을 위해 2차 협력사에 대한 대금 지급을 보장한다.

SK플래닛은 7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IBK기업은행, 기업신용정보업체 나이스디앤비와 동반성장 지원시스템 ‘윙크(WinC)’ 구축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기업에 대한 본격 지원에 나섰다.

SK플래닛이 계약을 체결한 1차 협력사에 신용을 보증해주고 IBK기업은행은 이 계약을 바탕으로 해당 기업에게 기업신용이나 담보?보증수수료 없이 자금을 제공해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납품 대금을 바로 현금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

또 SK플래닛은 협력사 간 대금결제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1?2차 협력업체간 대금 지급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공정거래법을 준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중소협력기업 간에도 공정거래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김영철 SK플래닛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동반성장 지원시스템 도입을 통해 1차 협력기업이 현금이 없어도 2차 협력기업에게 바로 결제해 줄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해 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들이 자금 유동성 고민을 덜고 함께 상생하여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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