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는 6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엘 시스테마' 재단에 아티브 5 시리즈 노트북 100대를 지원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의 음악가이자 경제학자인 아브레우 박사가 지난 1975년 설립한 재단이다.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음악 교육을 실시하고 세계적인 음악가들로 길러 내면서 화제를 모았다. 삼성전자가 기증한 노트북은 베네수엘라 전역의 엘 시스테마 지역 사무국들에 전달돼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브레우 박사는 "삼성전자의 후원에 대해 감사한다"면서 "2015년까지 최대 50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어린이에게 희망을'이라는 모토로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후원을 지속해 교육을 통한 베네수엘라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엘 시스테마 재단에 대한 후원과 별도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학교를 선정, 제품을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삼성 제품에 구현된 기술과 혁신을 소개하는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 베네수엘라 이상직 지점장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베네수엘라 청소년들이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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