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밤 10시까지 운영하는 경기도내 공공도서관이 올해 126개에서 내년 133개로 늘어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2014년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 연장도서관 운영 수를 133개로 확정했다. 도는 야간도서관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432명의 인건비와 국비보조금 30여 억원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청했다.
　
도내 야간 도서관 이용자 수는 지난 2010년 675만명에서 2011년 861만 명, 2012년 912만 명 등 해마다 늘고 있다.
　
도는 낮 시간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도서관 야간 연장개방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야간도서관 확대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는 올해 126개 도서관의 연장개관 운영 지원을 위해 35억5900만원을 투입, 362명의 일자리를 마련해 줬다는 분석이다.
　
도 관계자는 "야간 시간 이용자를 위해 다채로운 행사 및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개관시간 연장 운영으로 도민에게 시간 제약 없이 도서관 이용을 가능하게 하고, 지역 주민의 독서문화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도서관의 휴관일 및 자료실 이용시간과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안내 사항 등은 도 대표도서관 홈페이지(www.golibrary.go.kr/Guide cente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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