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정부는 북한이 장관급 회담 개최에 앞서 실무접촉을 오는 9일 갖자고 제의한 데 대해 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실무접촉 장소는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하자고 7일 수정 제의했다.

정부는 이날 복원된 판문점 적십자 연락채널을 통해 이같이 북측에 제의했다. 통일부는 판문점 직통 전화가 개통된 직후인 이날 오후 4시 5분께 류길재 장관 명의의 전통문을 북측 김양건 통일전선부 부장 앞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전 우리 정부가 12일 서울에서 장관급 회담을 열자고 제의한 데 대해 9일 개성에서 당국 간 실무접촉을 먼저 갖자고 수정 제의한 바 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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