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이 이번 공연의 포인트를 언급했다.

태연은 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2013 소녀시대 월드 투어-걸스 앤 피스(2013 Girls' Generation World Tour-Girls & Peace)'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공연의 포인트는 홀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프닝 곡을 보시면 포인트인 홀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별한 것들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에는 개인 무대가 없고 단체로만 이어진다. 쉴 틈 없이 달리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또한 태연은 "공연할 때마다 월드투어 얘기했는데, 드디어 하게 돼 영광"이라며 "여러 나라 팬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한편, 이날 소녀시대는 '지', '소원을 말해봐', '훗', '오', '더 보이즈' 등 히트곡은 물론 '파파라치', '플라워 파워' 등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싱글, 그리고 신곡 '러브&걸스'까지 총 28곡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소녀시대는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대망의 월드투어에 첫 발을 내딛는다. 데뷔 후 약 6년 만에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멤버들은 아시아를 넘어 미주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팬들을 만나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사진 정준영 기자 j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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