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백진희와 박서준의 '러브라인'이 가속도를 붙이며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20회에서는 정몽현(백진희 분)이 남편 박현태(박서준 분)와 내연녀 미나(한보름 분)의 관계를 듣고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태는 몽현을 데리고 내연녀 미나와 만나는 장소에 동행해 헤어질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미나는 현태에게 "함께 죽자"며 농약을 먹자고 권유했고 화가 난 현태는 농약을 들이 부으려는 순간 몽현이 이를 저지했다.

화가 난 미나는 현태에게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선전포고 하고 카페를 나가자 현태 또한 그를 잡기 위해 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이 순간 몽현이 "따라가지 말라"며 부탁을 했고 그의 간절한 눈빛에 흔들린 현태는 몽현과 함께 조용한 공원에 나가 대화를 이어나갔다.

몽현은 현태와 내연녀의 러브스토리를 듣고 질투를 느끼고 "가야겠다"고 말한 후 자리를 박차 일어났다. 몽현의 쓸쓸한 뒷모습에 용기를 낸 현태는 다가가 "손만 잡겠다"는 '상남자 포스'를 발휘며 '러브라인'에 불을 지폈다.

한편 이날 몽희와 현수는 헤어진 이후 서로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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