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강지환이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의 상벌조정윤리위원회(위원장 강민, 이하 상벌위) 조정 제안에 동의했다.

강지환은 최근 전 소속사가 연매협에 제기한 전속계약위반 등에 대한 주장과 관련한 본인의 입장과 의견을 제시하고 그에 관련한 조속하고 합리적인 해결점을 찾기 위해 연매협 상벌조정위원회에 방문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자리를 통해 강지환은 전소속사와 소송을 통해 판단되어야 할 법률적인 쟁점과는 별도로 한국연예매니지먼트업계의 관례와 정서를 충분히 고려한 연매협의 입장을 충분히 인지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강지환 역시 업계 종사자의 한 사람으로서 비록 양자간의 법리적 입장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최종적으로 상생을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때문에 법적 판단이 필요한 전속계약 효력 여부를 제외한 쟁점에 대하여 연매협 상벌위(위원장 강민)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협회 정관에 따른 상벌위의 운영규정을 준수하여 전 소속사가 제기한 전속계약 관련 내용을 연매협 상벌위의 조속하고 합리적인 조정을 통해 원만히 해결하기로 했다.

한편 강지환은 최근 출연한 SBS 주말특별기획 '돈의 화신' 종영 이후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작품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근자에 차기작을 결정 지을 계획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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