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뉴스
![]() |
▲영국 소비자연맹 위치에서 선정한 '베스트바이프로덕트' 1위에 오른 삼성전자 2013년형 스마트TV 'F8000' |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TV가 영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TV는 영국에서 우수한 성능과 판매 실적 호조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11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연맹 '위치'는 최고 구매 추천 제품인 '베스트바이프로덕트' 1ㆍ2위에 삼성전자의 2013년형 스마트TV인 '55F8000'과 '46F7000'을 각각 선정했다. 3위는 LG전자의 2013년형 3D 스마트TV인 '47LA740V'가 차지했다.
위치의 이번 평가 결과는 지난해와 올해 출시된 주요 TV 제조사의 102개 TV 제품 성능을 비교 평가한 것이다. 이중 평점 70점 이상을 받은 제품만 베스트바이프로덕트로 뽑힌다. 올해는 삼성 스마트TV 2개 제품과 LG전자 스마트TV 등 3개만이 베스트바이프로덕트로 선정됐다.
위치는 1957년에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 소비자연맹이다.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제품 평가ㆍ연구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위치는 "디자인과 기능이 타 브랜드 제품보다 월등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을 개발했다는 점이 돋보인다"며 삼성 스마트TV의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 같은 호평을 바탕으로 영국 내의 삼성 TV 판매 실적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 TV의 영국 내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은 지난 1월 34%, 2월 35%, 3월 37%, 4월 37%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위인 LG전자와의 점유율 격차를 2배 이상 늘린 상태다.
특히 삼성 스마트TV 점유율은 4월 금액 기준 51.4%를 기록했다.
김대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최고 권위의 영국 소비자연맹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다시 한번 삼성 TV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