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개관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센터 모습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화성산업이 시공한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센터’가 지난 11일 개관했다.

이번에 개관한 '제2센터'는 연면적 1만8504㎡, 지하1~지상3층 3000석 규모의 다목적 홀과 19개의 중·소회의실 등을 갖췄다. 학회 세미나와 국제행사, 공연까지 개최할 수 있어 호남권 대표 MICE산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에너지효율이 높은 친환경컨벤션센터로 조성됐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축적된 기술과 첨단공법을 통해 전국을 무대로 일반수주사업 외에도 민간투자사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라며 "현지 지역업체와의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산업은 대구를 모태로 하는 지역기업이지만 전국을 무대로 활발한 역외수주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옛 하야리야부대 부지에 조성되는 부산시민공원 조경공사와 경남혁신도시 조경공사, 충남 무한천 신창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 연평도항 방파제 및 방파호안 보강공사, 전남 완도항 재해취약지구 정비공사 등을 수주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조호권 광주시의회 의장 등 시민들이 참석했고 이홍중 화성산업 대표이사는 건립유공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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