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이성재와 최진혁이 과거의 악연이후 20년 만에 만났다.

조관웅(이성재 분)는 오는 11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 20년 전 담평준(조성하 분)의 칼에 맞아 죽은 줄 알았던 구월령(최진혁 분)과 처음으로 마주했다.

이날 조관웅은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자객들로부터 위기를 겪는다. 부하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조관웅은 또 다른 이와 마주하게 됐다.

그는 바로 천년악귀가 되어 괴로워하는 구월령. 조관웅은 20년 전에 죽었다고 생각한 구월령이 모습을 드러내자 크게 놀랐다.

이에 구월령은 “내가 죽는 것을 보았다? 허면 날 이리 만든 것이 너냐 날 이리로 이끈 것도 너였더냐”라며 “날 이렇게 만든 것이 네놈이었더냐?”고 소리쳤다.

조관웅의 수하들은 구월령의 모습에 위협을 느끼고 공격을 시도했지만, 모두 제압당했다.

하지만 조관웅은 “내가 아니라 서화년이다. 윤서화 그년이 널 이렇게 만든 것이다. 그년이 네 원흉이다”라며 과거 모든 죄를 자홍명(윤세아 분)에게 뒤집어 씌웠다.

한편 자홍명은 조관웅을 없애고자 자객을 보냈지만, 실패했다. 결국 그는 믿었던 부하에게까지 하극상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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