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도내 고용률 제고를 위해 공공기관, 시군, 일자리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일자리 관련 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다.
　
경기도는 12일 김희겸 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일자리창출TF회의를 갖고 도내 낮은 고용률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제고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경제부지사는 "여성인력 등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도의 각종 일자리 관련 기관이 경쟁을 넘어 어떻게 연계와 협력을 이끌어낼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일자리 관련 기관간의 소통과 협력을 당부했다.
　
김 경제부지사는 아울러 "경제투자실이 일자리 총괄부서로서 타 실국, 공공기관, 시군 일자리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경제투자실 일자리정책과에는 2개 팀이 신설된다. 신설 팀은 앞으로 타 실국, 공공기관, 시군 일자리센터의 일자리사업 발굴을 지원하게 된다. 또 중앙정부의 각종 일자리사업을 조기에 발굴해 관련기관에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아울러 일자리 관련 기관 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해 일자리 동향을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업의 구인수요를 신속하게 파악해 구직자를 연계시키기 위해 경기도가 보유한 중소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매월 이메일로 기업의 인력수요도 조사한다. 이를 위해 시군 상공회의소, 기업인협회 등을 통해 일자리사업도 안내하고 인력수요도 파악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일자리창출TF회의는 일자리 문제의 실질적 해결을 위해 하나의 주제를 정해 집중적으로 논의해 해법을 제시하는 원 포인트 솔루션 회의다. 그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운영개선, 경기도형 강소기업펀드 조성방안 등을 논의해 실질적 방안을 도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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