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테니스 유망주 이덕희(제천동중)가 2013 김천 국제남자퓨처스대회 16강에 올랐다.

13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8번 시드 최동휘(현대해상)를 세트스코어 2-0(6-3 7-5)으로 제압했다. 와일드카드로 본선 무대를 밟은 이덕희는 산뜻한 출발과 함께 남자 프로테니스(ATP) 랭킹 포인트를 11점으로 늘렸다.

현 세계 최연소 ATP 선수인 이덕희는 10일 발표된 랭킹에서 970위(10점)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일본에서 열린 츠쿠바 국제 퓨처스대회 단식 본선 16강에 진출해 랭킹 포인트 1점을 처음 획득했다. 이후 서울 국제 퓨처스 2차 대회 16강 진출로 1점을 보탠 뒤 중국 푸텐 5차 대회에서 8점을 확보하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이날 승리로 1점을 추가, 또 한 번 순위 상승이 기대된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