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장 등 산림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숲, 정원을 통한 지역발전방안을 찾는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산림청은 13일 전남 순천 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전국의 기초자치단체장과 산림관계관 등 600여명이 참석하는 ‘제12회 시장, 군수, 구청장 산림연찬회’를 연다.

연찬회에선 ‘숲, 정원 그리고 지역사회’란 주제로 산림정책방향과 숲, 정원을 통한 지역발전사례를 주고받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림정책방안 마련에 따른 토론도 벌인다.

특히 ▲새 정부의 산림정책 추진방향(산림청 기획조정관) ▲우리 땅의 전통지식과 정원문화(국립수목원장) ▲정원박람회 개최 배경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기획운영본부장)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기초자치단체가 느끼는 산림현장의 애로를 논의하고 지역개발을 위한 산림의 역할과 발전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참석자들은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국제정원, 테마정원 등과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을 둘러보며 자연환경과 특색 있는 정원이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현장을 살펴본다.

김현식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행사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들이 숲과 정원을 활용한 휴양, 치유 등 산림복지를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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