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한·아세안 중소기업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12~13일 한·아세안 중소기업간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말레이시아의 중소기업개발공사와 공동으로 쿠알라룸푸르에서 '한·아세안 중소기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판도를 바꾸는 중소기업'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한·아세안 기업인과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FTA, 국경을 초월한 경제통합 ▲위대한 수요, 위대한 혁신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 등 한·아세안 FTA와 한국의 기업환경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중진공은 또 행사기간 한국업체 17개사가 참가하는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 개최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은 "아세안과 한국의 협력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이 시기에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매우 의미가 있다"며 "혁신적인 중소기업의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체계적인 성장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박 이사장은 중소기업 육성정책 공유와 중소기업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8차 동아시아라운드테이블’ 회의에 참석해 건강진단기법을 기반으로 한 중소기업 지원기법에 대해 발표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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