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30주년 기념 리셉션 및 비전 발표식을 개최한다.

행사는 20일 오후 6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1층 리셉션홀에서 진행된다. 1983년 출범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K리그를 기념하는 자리다.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비롯한 체육계 주요인사와 원로 축구인, 전·현직 프로경기인, 언론인 등 총 300명이 참석한다.

명단에는 프로축구 최다 경기(541경기)를 지도한 김호 감독 등 역대 지도자와 30주년을 맞아 선정한 K리그 레전드 베스트11이 포함됐다. 연맹은 이번 리셉션에서 프로축구 원년부터 현재까지 K리그의 역사를 담은 영상물을 상영한다. 30년 역사를 재조명하는 사진도 전시할 계획이다.

공식 행사에선 30주년 레전드 베스트11의 무대 등장과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래터 회장의 축하 메시지, 30주년 기념 영상 등이 차례로 상영된다. 공로패 수여식과 30년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11명 선수의 '풋프린팅'도 마련된다.

대미는 K리그 비전 'Beyond11(비욘드일레븐)' 선포식으로 장식한다. '2022년 세계 TOP10, 아시아 No.1 리그로 발돋움하기 위한 11가지 전략과 실행과제'를 담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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