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가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1위 탈환에 성공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지난 14일 하루 전국 871개 스크린에서 22만 1504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43만 5465명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지난 13일 개봉한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맨 오브 스틸'(감독 잭 스나이더)에 밀려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단 하루 만에 전세를 역전, 올 상반기 최고 흥행작을 위한 순항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바보와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남파된 북한 최정예 스파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김수현, 이현우, 박기웅, 손현주 등이 열연을 펼쳤다.

한편, 같은 날 '맨 오브 스틸'은 전국 947개 스크린에서 21만 8775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전국 308개 스크린에서 2만 3098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star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