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


이수경이 이름 없는 공모작이 한지혜 것임을 눈치채고는 수상작 선정에 결사 반대하고 나섰다.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21회에서는 보석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이 결정됐다. 박현수(연정훈)는 최우수로 꼽힌 정몽희(한지혜)의 작품이 사장될 위기에 처하자 안타까운 마음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현수는 성은(이수경)을 찾아가 접수용지를 건넸다. 그리고 그 용지에는 정몽희라는 이름이 쓰여 있었다. 성은은 그 이름을 확인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그간 최고의 작품이라고 칭찬하던 태도를 180도 바꿔버렸다.

성은은 다시 회의를 소집해 몽희의 작품이 졸작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순상(한진희) 회장은 몽희의 작품이 최고라고 맞섰고, 결국 최우수 작품으로 꼽을 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성은은 끝까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회장실을 찾아가 당선을 무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순상은 그러나 오히려 더욱 화를 냈다. 박순상은 성은에게 회사를 그만두라고까지 했다. 이에 성은은 결국 회장의 뜻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성은의 갑작스런 태도 변화에 현수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성은이 몽희에게 유나로 변장한 사실을 빌미로 현수에게서 떨어질 것을 종용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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