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영규 기자]경기도가 한류월드 부지 내 숙박시설 등 총 23만2000㎡에 대한 매각작업에 나선다.
　
경기도 한류월드사업단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한류월드 매각 대상 용지 조기 공급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경기도시공사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부동산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조속한 용지공급을 통한 사업 조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류월드 현황과 발전가능성, 매각용지 공급계획과 함께 자세한 투자 설명회가 진행된다. 이날 설명회에는 현대, 포스코, 청원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와 부동산개발, 금융, 설계, 감리 등 23개사가 참가한다.
　
한류월드사업단은 설명회를 통해 각계 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최적의 용지공급 전략을 수립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용지공급에 들어간다.
　
현재 한류월드 내 매각 부지는 ▲숙박시설용지 2개 블록(6만4000㎡) ▲업무시설용지 2개 블록(1만9000㎡) ▲상업시설용지 7개 블록(4만5000㎡) ▲복합시설용지 4개 블록(9만㎡) ▲문화시설용지 1개 블록(1만4000㎡) 등이다.
　
황선구 도 한류월드사업단장은 "최근 K-POP 공연장과 한류 관광 MICE 복합단지 조성계획 확정 등으로 한류월드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한류월드 조성사업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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