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 캠핑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족들과 캠핑을 가고 싶어하는 이유로 '가족간의 화합'이 1순위로 꼽혔다.

17일 롯데홈쇼핑이 지난 5월 캠핑을 가야 하는 사연을 응모해 100가족을 선정, 가평 휴림오토캠핑장에 초청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소홀해진 '가족간의 화합'을 위해서라는 사연이 3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결혼 기념일, 생일 등 '기념일 맞이' 여행이 필요하다는 이유가 25%로 2위, 평소에 캠핑을 자주 즐겼거나 캠핑 경험이 없어서 해보고 싶다 등 '캠핑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라는 사연이 22%로 3위로 조사됐다.

또 자녀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기운을 주고 싶다는 '자녀 학업' 관련 사연, 취업이 안돼 스스로에게 휴식을 주고 싶다는 등 '취업 문제' 사연이 뒤를 이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최종 선정된 100가족을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간 실제로 초청해 캠핑을 진행했으며 '가족 레크레이션 타임', '힐링토크 콘서트' 등 가족과의 소통 프로그램을 비롯해 '백병원과 함께하는 성장판 검사 및 기본 건강검진', '음료 카 및 아이스크림 비치', '견과류 및 뷰티용품 지급', '보드게임 및 운동 기구' 등을 제공해 즐거움을 더했다.

문영선 롯데홈쇼핑 마케팅 이사는 "경기 불황 장기화, 자녀 학업 문제, 취업난 등으로 스트레스 받는 고객들이 많아져 가족간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