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글'은 이미지로 소통하는 신개념 SNS다. (출처 : '위글'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근에는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 '버티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이용자가 늘고 있어 주목된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텍스트 중심 SNS에서 이미지가 보다 중요시되는 신개념 SNS로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버티컬 플랫폼'은 특정 분야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진, 뉴스, 패션 등 세부 분야별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수평적(horizontal) 관계 중심의 트위터, 페이스북과 차별되며 수직적(vertical) 관계를 형성해 보다 깊이 있는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위치기반서비스와 SNS를 접목시킨 '포스퀘어', 이미지 기반으로 여러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핀터레스트' 등이 버티컬 플랫폼으로 선정되면서 광범위한 SNS 시장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내 시장에서도 개인정보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개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니즈가 커지면서 특화된 서비스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국내의 대표적인 버티컬 SNS로 꼽히고 있는 '인터레스트 미(Interest.Me)'는 CJ의 막강 콘텐츠를 활용하여 패션, 뷰티, 여행 등 관심사에 따른 맞춤정보를 추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인터레스트 미(Interest.Me)와 경쟁 구도를 펼치고 있는 '위글'은 이미지 공유라는 특화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뉴스, 패션, 여행 등 관심사에 따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내폴더'에 정리된 콘텐츠들을 활용한 나만의 스토리 북을 만들어 주변의 관심 팔로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것이다.

'위글'은 기존의 이미지 중심 SNS에서 더 나아가 스스로 콘텐츠를 분류하고, '나의 스토리북'을 통해 위클리, 패션북, 여행북 등 사용자의 관심사에 따라 재탄생한 콘텐츠를 생성해 한층 두터운 관심 키워드를 확장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글 관계자는 "'위글'은 이미지 중심의 기존 SNS와 차별화된 수집·분류 기능을 강화해 국내 '버티컬 SNS' 시장에서 대표 서비스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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