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


배우 이시영이 영화 속 배역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펼친 사실을 공개했다.

이시영은 1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더 웹툰:예고살인'(감독 김용균)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강지윤이라는 캐릭터가 내가 하기에는 큰 인물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예민한 부분을 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늘도 모니터를 모니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이 느껴진다. 그래서 감독님께 조언을 자주 구했다"며 "예를 들어 내가 살이 찌면 얼굴에 많이 몰리는 편인데, 그걸 조절하는 게 힘들었다. 그래서 영화 속 캐릭터가 점점 말라가야 한다는 생각에 굶기도 많이 했다. 운동은 운동대로 하고 굶으니까 그런 게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시영은 극중 네티즌들의 교주로 통하는 인기 웹툰 작가 강지윤 역을 맡아 열연했다. 강지윤은 자신의 ��툰과 똑같은 살인 사건이 일어나자 자신이 사건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닌지 혼란스러워 한다.

'더 웹툰:예고살인'은 인기 웹툰 작가의 미공개 웹툰과 똑같은 연쇄 살인 사건이 실제로 벌어지면서 서서히 밝혀지는 충격적 비밀을 담은 공포 스릴러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장영준 기자 star1@
사진=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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