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가운데) [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8월 대만에서 열리는 2013 존스컵에 참가할 여자대표팀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WKBL은 "존스컵 국제대회에 1.5군의 선수단으로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과거 단일 프로팀이 참가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한국 여자농구 유망주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2012-13시즌에 우리은행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박혜진, 이승아를 비롯해 2013 컵대회 최우수선수(MVP) 이선화(삼성생명) 등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평균 연령은 24.6세이며 평균 신장은 178.5㎝다.

김영주 전 KDB생명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WKBL 유소녀 클럽 강사인 이지승 전 LG, SK 코치가 그를 보좌한다.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존스컵 여자부 경기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대만 먀오리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다음달 22일 소집돼 국내에서 2주간 합숙 훈련을 진행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약 열흘 간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후 8월 13일 대만으로 출국해 대만 국가대표, 일본 후지쯔 등과 경기를 치른다.

▲ 2013 존스컵 한국 여자대표팀 명단

가드: 박혜진 이승아(이상 우리은행) 김규희(신한은행)

포워드: 김보미 박하나(이상 하나외환) 김연주(신한은행) 고아라(삼성생명) 강아정(KB스타즈)

센터: 곽주영(신한은행) 이선화(삼성생명) 김수연(KB스타즈) 이유진(하나외환)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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