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오리지날 두유 베지밀을 생산·판매하는 정식품의 자회사인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전문기업 자연과 사람들은 두유를 이용한 비유지방 아이스크림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연과 사람들이 획득한 '검은콩, 검은깨 및 두유를 포함하는 비유지방 아이스크림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제10-1272799)는 두유의 다양한 영양소와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식감을 강화시킨 기술이다.

그 동안 두유를 함유한 빙과류는 재료의 특성상 부드러운 식감을 갖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자연과 사람들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높은 압력의 균질로 아이스크림의 지방 및 얼음 결정(ice crystal)의 크기를 축소하고 안정한 유화 효과를 얻는 기술을 확보해 부드러운 두유 아이스크림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 특허는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웰빙 트렌드에 맞춰 아이스크림의 시원한 맛과 동시에 건강함을 고려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이 기술은 우유와 동일한 영양소를 포함하면서도 유당과 콜레스테롤은 함유하고 있지 않는 비유지방(식물성 지방)인 두유를 사용한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콩 단백질, 콩 올리고당, 콩 식이섬유 등 두유 본래의 좋은 영양소와 필수지방산이 풍부한 검은콩과 검은깨의 고소한 맛을 더해 건강성을 강화했다.

자연과 사람들 관계자는 "자연과 사람들은 2012년 식품안전연구소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의 디자인부터 개발, 생산 등 전 과정을 제조사가 맡는 생산방식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특허를 통해 먹을거리에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눈 높이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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