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우리자산운용이 올 하반기 투자상품으로 인컴펀드를 추천하고 나섰다.

인컴펀드는 배당주 및 채권 등에 투자해 이자와 배당수익을 노리는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강석훈 우리자산운용 채널영업팀장은 18일 “최근 시장에 보편화되고 있는 중위험 중수익 투자의 본질은 위험자산(주식)과 안전자산(채권)을 단순히 섞는 것이 아니라 '잃지 않는 투자’ 혹은 ‘잃을 때 덜 잃는 투자’로 해석하는 것”이라며 “정기적인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인컴투자 방식이 향후 위험 자산 상승기로 전환될 때까지는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컴 투자에서도 옥석을 가려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 대상 자산을 단순히 ‘주식+채권의 혼합’으로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자산군을 투자 대상 자산으로 분류하면서 시장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으로 투자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박수근 채널지원팀 상무 역시 ‘지키는 투자’를 강조하고 나섰다. 박 상무는 “하반기에는 전반적으로 모든 자산의 가격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공격적인 수익추구형 상품보다는 자산 가치를 지킬 수 있는 보수적인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다소 유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채권의 경우에는 가중 평균 만기(듀레이션)가 짧은 펀드를 추천했다. 주식형펀드는 주식시장의 등락에 수익률이 민감하게 출렁이는 시장민감도(베타)가 높은 펀드보다는 낮은 펀드가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자산운용은 이러한 펀드 투자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우리자산운용은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와 비계열 판매사 1200개 이상의 지점을 방문해 투자 조언을 하는 '찾아가는 밀착형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혜영 기자 it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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