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동희 기자]


중국의 걸그룹이 국내에서 6개월 간 K팝 트레이닝을 받게 돼 화제다.

한국의 레인보우브릿지에이전시(이하, 레인보우브릿지)는 중국의 흑찬문화방송공사(대표 허량)와 중국의 걸그룹 ‘세븐센스(Seven Sense)’ 위탁훈련 및 프로듀싱에 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레인보우브릿지는 앞으로 흑찬문화방송공사의 소속 아티스트인 ‘세븐센스’의 위탁훈련을 맡아 6개월 간의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중국에서 데뷔한 현지 걸그룹이 국내에서 K-POP 양성 시스템을 통해 장기간 트레이닝과 음반 프로듀싱을 받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선전 출신의 멤법들로 구성된 ‘세븐센스’는 지난해 데뷔한 7인조 신예 걸그룹으로 알려졌다.

레인보우브릿지 김진우 대표는 "6개월 간의 다소 짧은 트레이닝 기간이지만 필수적인 요소들을 집중적으로 훈련하여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레인보우브릿지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레인보우브릿지에이전시>

흑찬문화방송공사 허량 대표(왼쪽)와 레인보우브릿지에이전시 김진우 대표(오른쪽)

홍동희 기자 dhee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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