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크라이슬러가 '지프(JEEP)' 브랜드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270만대를 리콜 조치하기로 했다.

리콜 대상은 지난 1993년부터 2004년까지 생산된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생산된 '지프 리버티' 등 총 두 모델이다.

이번 리콜은 차량 후미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연료 탱크 부분의 파손 혹은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위험성을 고려한 것이다. 크라이슬러는 차량 후미 구조를 업그레이드해줄 방침이다.

앞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체로키와 리버티 두 차량의 결함을 적발해 리콜을 요구했으며 크라이슬러가 리콜을 신속하게 시행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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