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자신을 항상 돈이 부족한 '푸어족'으로 여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799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푸어족에 속한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71.5%(571명)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푸어족 유형으로는 '일을 해도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워킹푸어'라는 응답이 5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노후 생활비가 넉넉하지 못한 실버푸어'(22.8%), '무리한 대출로 집 마련 후 빈곤하게 생활하는 하우스푸어'(11.9%), '해외여행, 쇼핑 등 과소비로 빈곤하게 사는 쇼핑푸어'(9.3%) 순이었다.

푸어족이 된 이유로는 '연봉이 적어서'(61.1%, 복수응답), '현재 상황을 개선할 방법이 없어서'(23.6%), '고용이 불안정해서'(19.4%), '재테크 등을 잘 못해서'(16.5%), '부모님께 물려받은 재산이 없어서'(16.3%) 등을 꼽았다.

푸어족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응답자의 40.3%가 '연봉 인상'을 꼽았으며, 현재보다 평균 1893만원의 연봉을 더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근검절약'(21.7%), '이직'(15.2%), '정부 관련 제도 개선'(7.9%), '재테크'(4.6%), '경제 성장'(3.2%) 등이 해결책으로 제시됐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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