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종 당일 김씨가 주거지에서 외출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 TV에 찍혀 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집을 나선 지 2주째 행방이 묘연했던 부산의 한 여대생이 바닷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부산경찰청과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께 부산 남구 이기대 산책로 부근 바위에서 실종 여대생 김모(23)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앞서 지난 6일 새벽 4시48분께 남구 대연동 자신의 원룸에서 휴대전화와 지갑 등을 두고 외출한 뒤 20일까지 연락두절 상태였다.

경찰은 김씨를 오륙도 선착장에 내려줬다는 택시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이날 헬기를 동원해 선착장 부근을 집중 수색한 결과 김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을 인양한 뒤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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