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

"2007년부터 시작, 올해 7번째 새로운 보금자리 선사 "


고흥군(군수 박병종) 도양읍의 젊은 사회단체 녹동선후회(회장 현건영)가 지역에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7년째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관내 사회단체의 본 보기가 되고 있다.

이번 집수리 대상자는 뇌경색으로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는 도양읍 신정마을에 거주한 이남규 씨 주택으로 지난 6월 10일부터 7일 동안 집수리를 하여 지난 20일 박용철 도양읍장, 고흥군의회 김주식 의원, 현건영 녹동선후회장을 비롯한 마을대표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녹동선후회에서는 2007년부터 매년 관내에 거주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이번 7번째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어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집수리에 따른 재원은 선후회원들이 340만원을 마련하여 싱크대, 벽지도배, 장판교체, 지붕보수, 외벽 페인트 칠 등 주택 전반에 걸쳐 보수 및 수리를 하여 줌으로써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참다운 정을 느끼게 해 주었다.

이 밖에도 녹동선후회 회원들은 각종 행사시 주정차 확립을 위한 교통지도에 매년 관내 마을을 돌아가며 어르신 영정 사진 무료 촬영, 야간 우범지역 방범순찰 활동, 관내 중 고등학생 등을 바르게 선도하는 등 지역민을 위해 많은 선행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박용철 도양읍장은 준공식 행사에서 “녹동선후회에는 우리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아낌없는 지원으로 사랑의 봉사 활동과 지역에서 일어난 각종 행사에도 솔선하여 자원봉사를 많이 펼쳐 오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도양읍 발전을 위해 더욱더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녹동선후회 현건영 회장은 “우리지역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항상 사랑으로 베풀어 주는 것이 모든 선후회원들의 한마음”이라며 “사랑의 집수리봉사활동을 매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경택 기자 ggt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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