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은행권이 여름 맞이 고객만족 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내달 '도시탈출' 행복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휴가를 테마로 한 행사로 추첨을 통해 차량용블랙박스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 하절기 환전성수기를 맞아 '고객사랑 환전 송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화 500불 상당액 이상 환전 고객과 미화 1000불 상당액 이상 해외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백화점상품권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외환은행도 올해 8월31일까지 '외환카드와 두 배로 쿨하게 즐기는 섬머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고속도로휴게소 사용시 캐쉬백 서비스, 자라섬 캠핑장 이용시 사은품 제공, 해외여행시 주요 해외 항공사 무이자할부, 인천공항 교통시설 무료이용, 크로스마일카드 사용시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증정, 해외항공권 할인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마트에서 에어컨 구매시 상품권 증정, 위니아만도에서 청구 할인 및 무이자할부, 롯데월드 야간 만원의 서프라이즈, 문화상품 패키지 최대 59%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9월30일까지 '여름 오고 휴가 가고'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과 휴가 등 외화환전 및 해외송금 성수기를 맞이해 기획했다. 행사기간 중 건당 미화 500불 상당액 이상 외화환전 및 해외송금 고객을 추첨해 아이패드 미니, 10만원권 기프트카드 등을 제공한다. 또 중국으로 송금을 보내거나 받는 경우, 대구은행 중국 상해지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환율 및 송금수수료를 50% 우대하고 중계수수료 면제 혜택과 10만원권 외식상품권도 증정한다.

부산은행도 내달 31일까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회원을 대상으로 '쿨 섬머' 이벤트를 진행한다. 숙박, 여행, 면세점 업종에서 부산은행 BC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8월 중 1055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또 행사 대상 업종에서 50만원 이상 결제하고 2개월 동안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이용액이 10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10명을 추첨해 50만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한다. 대상 업종은 호텔, 콘도, 항공사, 관광여행, 철도, 여객선, 렌트카 등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여행과 쇼핑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여름방학과 휴가기간을 이용해 해외여행 및 어학연수를 가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환전 혜택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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