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한지혜가 길용우 앞에서 최명길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다.

23일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 24회에서는 몽희(한지혜 분)가 평소에 원하던 현수(연정훈 분)네 보석회사에 입사를 권유 받았지만 이를 반대하는 심덕(최명길 분)의 모습에 좌절하는 몽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몽희는 자신이 바라던 회사에 입사를 제안 받았지만 동생 몽현(백진희 분)때문에 망설여하는 가운데 엄마 심덕의 반대에 부딪혀 좌절했다. 이를 눈치 챈 아빠 병후(길용우 분)는 몽희를 근처 포장마차에 데려가 위로했다.

몽희는 아빠에게 "내가 학벌이 있냐, 뭐가 있냐. 하고 싶은 거 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살아 왔는데"라면서 말끝을 흐렸다. 그는 이어 "엄마가 내 마음 몰라주는 것 같아서 섭섭하다. 이래서 부모 자식 사이에도 벽이 생기나봐"라면서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려, 병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에 병후는 심덕을 밤늦게 불러 "몽희에게 허락을 해주자"고 설득했지만 심덕은 끝까지 반대했다. 하지만 다음날 병후는 몽희를 불러 "일하라"며 끝까지 응원하는 모습이 전파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민영애(금보라 분)는 현태의 내연녀인 미나(한보름 분)가 국내 굴지의 그룹 딸 인줄 알아채며 현태-몽현 부부의 파장을 예고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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