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인 민주당 강창일 의원(3선ㆍ제주시갑)이 오는 25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책 제목은 '여의도에서 이어도를 꿈꾸다'로, 제주인으로서 살아온 인생과 10년 동안의 정치인으로 깨달은 생각과 삶의 자세를 담았다.

강 의원은 "개인의 정치적 욕망이 아닌 국민을 위한 참된 정치와 사람에 의한 소통 정치, 민생을 살피는 바른 정치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고 자평하고 "앞으로도 엄청난 시련 가운데서도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은 사람, 먼저 다른 사람의 손을 잡을 수 있는 사람, 스스로 사랑방의 안주인이 되어 사람들에게 평안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 출신인 강 의원은 서울대 국사학과에 재학 중 민청학련과 사건에 연루돼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뒤 1975년 형집행정지로 풀려났고,1979년 12월 사면ㆍ복권됐다.이어 2010년에는 서울지법에서 무죄가 확정됐고 지난 3월에는 국가를 상대로한 한 손해배상에서 승소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