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광주광역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우치공원 내 유원시설의 민간 관리위탁 운영자로 대천 필랜드(대표 임두길)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관리위탁자 선정 공모에는 2개 업체가 참여해 연간 관리위탁료로 6억6000만원을 제시한 대천 필랜드가 선정됐다.

대천 필랜드는 지난 2000년 7월부터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근처에서 16개 놀이기구를 갖춘 유원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업체다.

이 업체는 앞으로 새로운 민간투자자가 있을 경우를 제외하고 오는 2016년 6월 30일까지 우치공원 유희시설을 3년간 관리위탁하게 되며, 관리할 시설 등은 광주시 소유 토지 14만1000㎡, 건물 49동, 놀이기구 19종 등이다.

광주시는 현재 운영자인 금호패밀리와 새로운 관리위탁자와의 조속한 인수·인계가 되도록 하고, 민간 관리위탁 운영자는 이용자 안전을 위해 대단위 안전검사를 실시한 후 안정성이 확보되면 놀이기구를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임두길 대천 필랜드 대표는 “유원시설 운영은 20년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수익창출보다 광주 시민에게 건전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아름다운 공원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이용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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