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하루 기름값이 아이스 커피 한잔 값?
　
기름값이 6주만에 다시 리터당 1900원대에 재진입하면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올 초 선보인 '포커스 디젤'의 연비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포커스 디젤의 연비는 리터당 17.0㎞(신연비 기준, 복합).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동급중 최고 연비를 자랑한다.
　
포드코리아는 25일 "포커스 디젤의 연비는 국내 출시된 동급 차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연비"라며 "높은 연비를 갖춘 디젤 엔진 개발을 위해 영국에서만 1500여명 이상의 연구원들이 투입되는 등 유럽 포드의 기술력이 집약됐다"고 밝혔다.
　
포커스 디젤은 디젤 엔진과 최상의 조합을 보이는 듀얼 클러치 6단 파워시프트 변속기가 장착됐다.
　
특히 듀라토크 디젤 TDCi 엔진은 연소 시 발생하는 산화물과 미세 입자가 걸러지는 등 친환경성과 함께 경쟁 차종 대비 높은 연료 효율성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커스 스포츠 트림 기준, 최고출력은 163 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34.7kg.m다. 성능과 연비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차라는 게 포드코리아측의 설명이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연간 1만5000㎞를 주행한다고 가정할 경우 포커스 디젤의 연간 유류비(리터당 1750원 기준, 1월 에너지관리공단 발표 자료 근거)는 154만4243원"이라고 말했다. 이는 월 평균 기름값이 12만8000원이며, 하루 평균 기름값은 4300원에 불과하다고 포드코리아측은 소개했다. 아이스 커피 한잔 값에 차를 몰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동급 경쟁 모델 대비 낮은 가격에 구매가 가능해 경제성을 생각하면서도 디자인, 퍼포먼스 등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고객에 적극적으로 권장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포커스 가격은 트렌드 모델이 2990만원(이하 VAT 포함)이며, 스포츠 모델은 3090만원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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