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7월 일반분양 예정 단지 (자료제공 : 부동산써브)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7월은 일반분양 가구수가 6월 대비 절반 수준이지만 지역별 유망단지들이 포진해있어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 전국 2만3674가구 중 1만868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는 전월(6월 4만3245가구) 대비 2만4557가구 감소한 물량이다. 지역별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서울 13곳 5749가구 ▲경기 4곳 2729가구 ▲인천 2곳 1460가구 ▲지방 13곳 8750가구다.

◆서울, 내곡·세곡2·마곡지구 등 유망분양 많아= 7월 서울 분양시장은 세곡2지구, 내곡지구, 마곡지구 등 유망 택지지구와 가재울뉴타운 4구역, 왕십리뉴타운 1구역, 마포 재개발 현석 2구역 등 성수기 못지않은 알짜 분양물량이 대기중이다.

최근 분양한 내곡지구 7단지가 평균경쟁률 35대 1을 기록했고 공덕파크자이, 공덕자이, 인왕산 2차 아이파크 등 도심 재개발 단지들도 85㎡이하 면적은 대부분 마감되는 등 분양성적이 양호했다. 7월 서울 유망 분양 물량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현대엠코가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 4블록에 공급하는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지상 9층 84~114㎡(이하 전용면적 기준) 총 256가구다. 지하철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 등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124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가재울 뉴타운 4구역’을 분양한다. 59~175㎡ 총 4300가구 중 15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의선 가좌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엠코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상업용지 B7-5, B7-6블록에 공급하는 ‘마곡 엠코 지니어스타’의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지상 14층, 23~26㎡ 총 559실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7월 수도권 분양시장은 한산할 전망이다. 경기·인천은 6개 사업장 4189가구로 분양 물량도 적지만 그 중 2개 사업장만 민간 분양 물량이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20블록에 공급하는 ‘삼송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74~84㎡ 총 1066가구로 구성된다. 3호선 삼송역을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방 분양 물량 눈에 띄게 감소= 지방도 6월에 비해 분양 물량이 절반 이상 줄어 9000여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적은 물량이지만 지역별로 골고루 분포돼 있다.

6월 분양된 ‘대구 세천 한라비발디’, ‘세종 한양수자인 에듀센텀’, ‘구미 옥계 중흥S-클래스’, ‘순천 오천 에코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천안 용곡 동일하이빌’, ‘경북 칠곡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2차’ 등이 순위 내 마감돼 7월 유망 분양 물량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과 삼호가 부산 북구 화명동 1358번지 ‘e편한세상 화명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지상 24층 10개동, 69~100㎡ 총 800가구 중 52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화명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경북 경산시 신대부적지구 1-1블록에 공급하는 ‘경산 코아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지상 20층 84㎡ 단일면적 총 403가구다.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을 도보 10분~15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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