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청와대와 국무총리 비서실, 일부 언론사에서 25일 홈페이지 해킹이 발생한 가운데 일부 케이블 방송 채널에서도 해킹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방송 송출 등 서비스는 이상없이 이뤄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전 9시 이후 KTV 등 보도정보시스템을 사용하는 케이블 채널 몇 곳에서 해킹이 발생했다. 관계자는 "오전 시스템 화면에 해킹으로 추정되는 이상 화면이 뜨는 것을 확인함에 따라 즉각 외부와 차단하고 KISA(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케이블TV협회 관계자는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한 곳과 개별 SO 두 곳에서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지금은 송출이나 보도에서 정상화가 이뤄진 상태"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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