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KCC(대표 정몽익)는 지난 22~23일 이틀간 '1사1촌' 인연을 맺은 서산시 팔봉면 어송 3리 주민들을 위해 서산의 대표적인 지역축제인 '팔봉산 감자축제'를 지원,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감자 캐기와 감자 운반 지원, 행사장 주변 교통 통제 등 봉사활동을 펼쳤고 행사장 내에서는 이동 차량을 지원해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유도했다. 또 찐 감자 시식 코너를 직접 운영,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KCC 대죽공장 임직원들은 2009년 9월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후 4회째 매년 감자축제 도우미로서 마을 주민들과 축제 관계자들의 일손을 돕고 있다. 팔봉산 감자축제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며, 지난해에는 2만8000명, 올해에는 3만50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서산 대표 지역 축제다.

어송3리 마을 주민은 "해마다 KCC 직원들이 직접 나와 아낌없는 지원과 도움을 주니 감사하고, 더불어 어송 3리 주민들도 힘이 난다"고 말했다.

KCC 대죽공장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는 것만으로 기쁘다"며 "KCC 대죽공장은 어송3리 마을 주민들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1사1촌은 '지역과 함께'라는 모토로 KCC가 지역사회와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 일손 돕기, 농촌 체험 등의 교류활동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KCC는 이를 통해 각 사업장 별로 지역 축제 지원, 농번기 일손 돕기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지역주민과 교류의 장을 넓혀가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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